"미래는 꿈꾸는 자들의 것!"
직장인들은 꿈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꿈이 있다 한들, 그 꿈이 사장이 아닌 이상 그것은 직장을 나와야만 실현 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기 일쑤다. 직장을 다니며 '현실의 삶'과 '미래의 나'를 동시에 챙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모든 직장생활의 종착지는 결국 백수라는 직장인 최대의 명제 앞에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걸까.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 CEO로 근무하며 많은 인재들의 성공과 실패를 지켜봐 온 저자는 묻는다. 미래의 나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도대체 꿈은 있기나 한지를 말이다. 저자는 자신이 '돈도 빽도 없는 대한민국 월급쟁이'라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요컨대 주어진 상황을 직시하고 정신차리자는 말이다.
시간이 없으면 시간을 두고서라도 미래의 일을 찾아보아야 한다. 우리 인생은 장기전이기 때문이다. 앞서 소개한 <더 리치>에서도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고 하지 않았나. 저자 역시 인생의 장기 플랜을 점검할 것을 주문한다. 그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직장인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 실현을 독려한다. 혹여 '5년 후'가 너무 먼 미래라 생각된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자. 5년 전에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지나온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는가. 아마도 세월은 더욱 빨라질 테고 세상은 그보다도 더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또 다시 5년을 허송세월로 보낼지 말지, 우리의 결단만이 남았다.
- 경영 MD 홍성원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