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에코백에 책 한 권 넣고 걷는 호젓한 골목길. 어디선가 반가운 친구가 어깨를 툭 치며 다가올 것만 같은 낡은 우동가게 앞. 맛있는 꼬치와 어묵을 안주로 가볍게 사케 한 잔 하는 밤, 낯선 동네의 이자카야에서는 밤늦도록 불빛이 새어나옵니다. 소소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 일본의 작은 도시들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가깝고 조용하고 소박한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 (윤소영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