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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마 모지스와 칼 라르손의 이야기를 한국 독자에게 소개한 작가,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등에 출연하며 책과 방송 등 매체를 가리지 않는 활동으로 관람객과 미술 사이의 거리를 좁혀온 '아트 메신저' 이소영의 신작이 출간됐다. 그를 매혹시킨 '아웃사이더' 아티스트의 이야기. ('아웃사이더 아트'라는 용어는 전통적 문화 바깥에서 만들어지는 예술, 정식으로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이들의 예술을 표현하기 위해 1945년 장 뒤뷔페가 만든 '아르 브뤼'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7쪽)) 흑인, 유대인, 광인, 영매, 도살장 잡부, 가정부. 바깥에 머무르며 바깥에서 일을 하던 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서랍 속에 오래 보관했다. 앙리 루소처럼 비교적 잘 알려진 '아웃사이더'부터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한 화가 리처드 대드까지, 이소영이 서랍 깊숙이 두었던 소중한 작가의 이야기를 꺼내 들려준다.
'로봇'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들어낸 소설가 카렐 차페크는 화가이자 작가였다. 그의 형인 요세프 차페크는 '로봇' 같은 인물의 초상화를 여럿 그렸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된 카렐 차페크의 소설 <평범한 인생> 표지화로 요세프 차페크의 '장난감 판매상'이 활용되기도 했다.) 카렐은 "퇴근하는 사람들의 무기력한 모습에서 로봇의 아이디어를 얻"(175쪽)었다고 한다. 요세프의 인물화는 '진짜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179쪽)에 관해 질문한다. 테레진 수용소에서 아이들과 그림을 그린 프리들 디커브랜다이스가 강조한 "예술은 어린이들의 가장 위대한 자유"(33쪽)라는 말을 새겨본다. 배제된 세계에 자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