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역사적 사건은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의미로 새겨지며 나아가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놓는다. 한국 현대사는 그런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언제나 그랬고 지금 이 순간도 그렇다. 저자 최정운은 우리가 어떤 존재였는지, 시대의 단층에 남겨진 우리의 초상을 되살려 독자 앞에 세워주는 한편, 해방과 건국, 전쟁, 4.19와 5.16, 5.18과 민주화 등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새롭게 일주한다. 김대수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