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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소대장 전투 일기
김형석 (지은이) | 지식공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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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선에서 적과 맞대고 싸우는 전투 소대장의 실전 경험은 전장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더 없이 귀중한 자료이다. 초전에서 적으로부터 기습 받고 패닉 상태에 빠진 장면을 묘사한 부분은 전쟁드라마 장면을 보는 것 같이 생생한데, 이는 전투소대장이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사례이다. 저자 자신도 무기력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지만 그 후 전투를 거듭하면서 전사로 변해갔다. 그는 초급 장교가 실전을 통해서 단련, 싸움꾼으로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사에게는 불굴의 투혼이 있어야 한다. 전투 지휘자는 스스로 투혼을 발휘하면서 부하들이 투혼을 발휘하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저자는 홍길동 작전 천연동굴 공격 시 적들과 10여 미터 지근거리에서 기습 총격을 받았다. 그는 30센치 돌부리에 몸을 맡겼다. 적들의 빗발치는 탄우 속에서 현 위치를 고수, 부하를 독려하고 과감한 전투지휘를 하였다. 여기서 그는 지휘자의 투혼을 발휘하고 부하의 투혼을 분발시켜서 인명 피해를 막고 전투 임무를 완수하였다. 곧 한국군 일개 소대의 투혼이 철저히 발휘된 것이다. 저자의 리더십은 인간미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부하들과 더불어 생사를 넘나들면서 전우애로서 뭉쳤다. 그는 지휘자로서 부하들의 생명을 보호해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하들이 자기를 보호해주었다고 대원들에게 감사하였다. 이는 권위적이고 폭압적인 지휘가 아니고 자발적, 합리적 리더십으로 늘 소통하며 부하들을 배려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정도와 원칙을 고수하고자 했다. 여기에는 험난한 길을 걷고 불이익이 따른다. 그래서 때때로 주변 환경 요소와 마찰하며 정신적으로 애를 끊는 투혼을 요구한다. 파병부대 전투 현장에서 상급부대의 일방적 갑질이 있었고 하급 제대의 비열한 허위 조작보고가 자행되었다. 그는 이런 병영 부조리가 상호 신뢰를 잃고 부대 단결을 저해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과 같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단호히 배격하고자 하였다. 한편 현지 주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주었고 적 포로에게 국제법의 적용 기회를 신속히 챙겨주었다. 근간 실전을 경험하지 못한 후배 세대에게 전장의 실상을 간접 체험하게 하고 전투지휘의 노하우를 체득하도록 장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장교양성 과정에서 리더십, 군대윤리, 전쟁사, 군법, 국제법 등에 교육 참고 자료로 활용할 것을 바라며 일반 장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중문고로 선정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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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 - 월남전 소대장 김형석
김형석 (지은이) | 지식공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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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선에서 적과 맞대고 싸우는 전투 소대장의 실전 경험은 전장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더 없이 귀중한 자료이다. 초전에서 적으로부터 기습 받고 패닉 상태에 빠진 장면을 묘사한 부분은 전쟁드라마 장면을 보는 것 같이 생생한데, 이는 전투소대장이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사례이다. 저자 자신도 무기력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했지만 그 후 전투를 거듭하면서 전사로 변해갔다. 그는 초급 장교가 실전을 통해서 단련, 싸움꾼으로 만들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전사에게는 불굴의 투혼이 있어야 한다. 전투 지휘자는 스스로 투혼을 발휘하면서 부하들이 투혼을 발휘하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저자는 홍길동 작전 천연동굴 공격 시 적들과 10여 미터 지근거리에서 기습 총격을 받았다. 그는 30센치 돌부리에 몸을 맡겼다. 적들의 빗발치는 탄우 속에서 현 위치를 고수, 부하를 독려하고 과감한 전투지휘를 하였다. 여기서 그는 지휘자의 투혼을 발휘하고 부하의 투혼을 분발시켜서 인명 피해를 막고 전투 임무를 완수하였다. 곧 한국군 일개 소대의 투혼이 철저히 발휘된 것이다. 저자의 리더십은 인간미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부하들과 더불어 생사를 넘나들면서 전우애로서 뭉쳤다. 그는 지휘자로서 부하들의 생명을 보호해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하들이 자기를 보호해 주었다고 대원들에게 감사 하였다. 이는 권위적이고 폭압적인 지휘가 아니고 자발적, 합리적 리더십으로 늘 소통하며 부하들을 배려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정도와 원칙을 고수하고자 했다. 여기에는 험난한 길을 걷고 불이익이 따른다. 그래서 때때로 주변 환경 요소와 마찰하며 정신적으로 애를 끊는 투혼을 요구한다. 파병부대 전투 현장에서 상급부대의 일방적 갑질이 있었고 하급 제대의 비열한 허위 조작보고가 자행되었다. 그는 이런 병영 부조리가 상호 신뢰를 잃고 부대 단결을 저해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과 같은 수준으로 인식하고 단호히 배격하고자 하였다. 한편 현지 주민에게 온정의 손길을 주었고 적 포로에게 국제법의 적용 기회를 신속히 챙겨주었다. 근간 실전을 경험하지 못한 후배 세대에게 전장의 실상을 간접 체험하게 하고 전투지휘의 노하우를 체득하도록 장교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장교양성 과정에서 리더십, 군대윤리, 전쟁사, 군법, 국제법 등에 교육 참고 자료로 활용할 것을 바라며 일반 장병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중문고로 선정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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