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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국내저자 > 번역

이름:김경연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6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평론가 번역가

기타: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일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작
2024년 11월 <사회성을 키우는 그림책 : 우리 친구 알폰스 8종 세트 - 전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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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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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일부 이견이 있기는 하지만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의 작품으로 인정받은 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런대학교 헌트도서관에는 이 시의 판본이 약 400여 종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오랫동안 많은 독자와 만났다고 하겠다.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로저 뒤바젱의 그림책 『크리스마스 전날 밤』은 1954년 출간되었다가 몇 차례 재출간된 책인데, 아주 독특한 해석을 보여 준다. 우선 가로보다 세로가 약 두 배나 긴 길쭉한 판본은 긴 굴뚝을 보여 주기에 적합하다. 언뜻 보아 색조는 1950년대의 인쇄 조건 때문에 조금 예스러운 느낌을 풍기지만, 표지를 넘긴 순간 흰색 여백과 나란히 한 면 가득한 강렬한 빨강의 원색과 산타클로스의 모습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흰색과 빨간색은 크리스마스 색이 아닌가. 맑은 푸른색 밤하늘이 눈 덮인 마을 지붕 위로 넓게 펼쳐진 속지를 지나면 역시 붉은색 가득한 방 안 풍경이 보인다. 책장을 넘길수록 선명하고 밝은 주도색이 달라지면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고조하는데, 면 구성 역시 이를 배가시킨다. 강한 각도의 지붕, 일직선으로 길게 표현된 굴뚝, 창밖을 내다보는 기울여진 아빠의 몸, 달리는 썰매와 눈이 덮인 하얀 언덕 등 선으로 시선을 유도하며 면을 분할하는 방식, 선과 선의 각도가 만들어 내는 리듬감과 긴장감이 놀랍다. 그 역동성과 함께 일견 판화나 콜라주를 연상시키는 인물이나 사물의 평면성은 차라리 현대적 감각으로 보이기조차 한다. 하지만 한 평론가는 이런 예술적 기교보다도 “어른들은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의 관점을 이해하고 그 진가를 알아보는” 드문 특성으로 미국 그림책 역사에 독특한 공헌을 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이 출간된 1954년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로저 뒤바젱의 대표작 『행복한 사자』가 출간된 해이기도 하다. 이 책 곳곳에서 행복한 사자의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이제까지 단편적 연구로 머물던 소파 방정환의 세계명작동화집 『사랑의 선물』의 전작 10편을 저본과 번역, 그 차이와 의미를 짚어보는 현단계 성과를 한데 모은 책을 보고 있노라니 숙연한 마음이 든다. 소파 선생의 말을 빌려 우리 아동문학 연구에 ‘큰 힘이 될 줄 믿고, 남 아니하던 일을 시작’한 연구자들의 노고는 감동적이다. 연구가 축적될수록 남은 과제들이 더 많아지는 마법이 여기서도 일어나는 것을 보며 후학들을 위해 일본어 저본 번역문까지 수록해준 성의도 남다르다.
3.
내 비밀 친구가 누굴까? 일곱 아이들의 궁금증과 설렘, 기대와 오해를 따라가다가 문득 떠오르는 질문 하나. 내가 누군가의 비밀 친구가 되어 주는 것도 못지않게 흥미롭고 중요한 일이 아닐까? 누군가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건 결국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거니까. 늘 아이들의 비밀 친구가 되어 주는 비밀 작가에게 응원의 비밀 선물을 드리고 싶은 건 안 비밀.
4.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온전한 삶의 조건을 가진 이가 얼마나 되랴. 저마다 고장 난 구석이 있기 마련이고 여기서 비극성이 비롯된다. 이 소설은 부모 자식 관계라는 선택할 수 없는 조건에서 비롯된 여성 3대의 비극성을 다룬다. 하지만 격발이나 좌절이 아닌, 경쾌함과 유머가 곳곳에 숨어 있다. 또한 소설 자체가 엄마처럼 살고 싶지 않은 딸, 아빠처럼 살고 싶지 않은 아들에게 던지는 독자적 삶의 방식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동화를 써 온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지만, 균형을 유지하는 서사적 거리와 살아 있는 디테일, 섬이라든가 보물과 같은 상징성을 구사하는 솜씨는 또 한 사람의 믿음직한 청소년 소설 작가를 기대하게 한다.
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6,930 보러 가기
작가의 재기가 읽히는 사건 설정, 추리 기법의 도입으로 끝까지 적절한 긴장을 유지해나가는 구성력, 뛰어난 디테일 묘사, 희극성 속에서 비극성을 놓치지 않는 통찰력 등이 시선을 끌었다. 우리 청소년소설에서 찾아보기 드문 인물 유형들도 호감이 갔다.
6.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6,300 보러 가기
만화적 또는 영화적인 캐릭터들의 흥미로움과 경쾌한 문체가 더해져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된다. 예리한 통찰과 만만치 않은 입심도 기대를 모은다.
7.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5,670 보러 가기
청소년 소설의 아주 색다른 목소리와 결
8.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6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6,300 보러 가기
아무런 조건 없는 우정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순간의 비겁함, 이기심, 또는 더 깊은 곳에 자리한 아픔의 기억들이 때로는 그러한 우정에 등 돌리게 한다. 그 배신의 결과는 혹독한 죄책감이다. 『몽구스 크루』에서 비보이들의 생생한 몸짓을 담아냈던 작가는 이번에는 만화라는 또 하나의 청소년 문화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그리고 영혼과 존재를 잠식하는 죄책감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회피가 아닌 정면 대결이며, 그 대결을 가능케 하는 것은 또 다른 조건 없는 우정임을 촘촘히 그려낸다. 작가 특유의 말맛과 ‘구준호’라는 까칠하면서도 진정성을 지닌,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는 것도 읽는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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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월 17일 출고 
  • 이 책의 전자책 : 1,500원 (15일 대여) / 7,560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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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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