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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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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정권이 아닌 약자의 편에 서라>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이 분야에 9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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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기자 리영희를 가졌던 한국이 어쩌다 세계 최하위의 언론 신뢰도를 부끄러워하는 나라가 되었을까? 그것을 알기 위해 나는 먼저 리영희를 느끼고 싶다. 그의 생각, 그의 분노, 그의 행동. 그는 엄혹한 60~70년대에 ‘왜 쓰는가’ ‘왜 사는가’라는 원초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졌고 그 결과물을 지면에 담았다. “짧은 글 하나를 쓰고도 혹시라도 벌거벗은 채로 끌려갈까 며칠씩 옷을 입은 채로 잠든 적이 많았다”는 그의 고백은 내가 언론인이라는 직업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도록 해주는 말뚝이다. 리영희 선생의 제자이자 후배 언론인인 저자가 존경의 마음과 기자로서의 객관적 관찰을 담아 쓴 이 평전은 리영희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2.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는 영화 <공범자들>의 심화편 격이다. <공범자들>이 공영방송을 망친 범인들에 대해 던진 시선을 담았다면 《뉴스는 어떻게 조작되는가?》는 전체 언론으로 넓혔다. 우리 언론이 정치?행정?경제권력과 어떻게 ‘짬짜미’하면서 국민을 속이는지 통렬하게 고발한다. 저자 최경영은 KBS 기자 시절 김인규 사장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임됐다. 사측이 그의 해임을 취소했지만 결국 그는 KBS를 그만두고 시민들의 언론 뉴스타파로 왔다. 조금 참고, 조금 눈 감았다면 그는 아직 따뜻한 곳에 있을 테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런 그의 성정대로 쓰여진 책이다. 그가 몸담았던 KBS 등 방송과 신문 그리고 진보 언론조차 예외가 아닌 출입처 제도의 폐해까지 아프게 지적하고 있다. 언론이 바뀌어야 ‘촛불혁명’이 진짜 완성된다. 언론이 바뀌려면 시민이 언론의 문제를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시민을 위한 언론개혁 지침서로 부족함이 없다.
3.
  • 잉여와 도구 - 억압된 저널리즘의 현장, MBC를 기록하다  Choice
  • 임명현 (지은이) | 정한책방 | 2017년 9월
  • 15,000원 → 13,500원 (10%할인), 마일리지 750
  • 9.5 (4) | 세일즈포인트 : 85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12월 31일 출고 
<공범자들>이 영상으로 묘사한 일들의 배후에서 일어난 심리적 변화를 이 책은 외과의가 메스로 근육가닥을 헤집으며 수술하듯 정밀하게 묘사했다. 이 책은 MBC라는 우리 시대의 아우슈비츠에서 일어난 일들이 저널리스트들의 의식에 미친 영향에 대한 기록이다. 공범자들은 기자들의 저널리스트로서의 DNA를 말살하고자 했고 실패했다는 것이 책의 결론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읽고 이해해야 할 책이다.
4.
  • 피디 마인드 2017 - 진짜 피디가 되기 위한 피디처럼 생각하는 법 
  • 김신완 (지은이) | 새잎 | 2017년 5월
  • 16,000원 → 14,400원 (10%할인), 마일리지 800
  • 세일즈포인트 : 168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김신완 PD는 MBC 입사 전에는 드라마, 입사 후에는 시사교양과 편성을 경험했다. 게다가 PD 지망생들을 오래 가르쳤으니 PD 입문서 격인 이런 책의 저자로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시험 준비서로서 뿐 아니라 방송사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PD들에게도 방송의 여러 영역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를 주는 책이다.
5.
이 책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는 독재정권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간첩으로 조작당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국정원을 비롯한 우리 사회의 정보·수사기구들이 얼마나 잔인한 짓을 해왔는지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특히 책 앞머리에 나오는 김관섭 옹이 겪은 대성공사에서의 고문은 지옥에서라도 그런 일이 있을까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영화 <자백>을 보신 분들이 간첩 조작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다. <자백>과 「나는 간첩이 아닙니다」로 대한민국 정보·수사 기구들이 수십 년 동안 행사해온 ‘조작 면허’를 빼앗고 정상화시켰으면 한다.
6.
  • 출판사/제작사 유통이 중단되어 구할 수 없습니다.
“음악 초짜용 쉬운 입문서 없나여?” 재작년 이맘때, 음악이라도 들으면 빈 마음이 좀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하며 채훈 형에게 문자를 보냈다. 뜻밖의 대답이 왔다. “내가 써주마!” 아니, 무슨 말씀을? 나 하나 때문에 글까지 쓰시다니요? 그러나 곧 이메일이 왔고, 나는 글을 읽으며 음악 듣는 재미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제 이 아름다운 글이 독자들을 향해 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7.
  • 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 그저 살다보니 해직된 MBC기자, 어쩌다 보니 스피커 장인이 된 쿠르베 이야기 
  • 박성제 (지은이) | 푸른숲 | 2014년 9월
  • 13,000원 → 11,700원 (10%할인), 마일리지 650
  • 8.3 (24) | 세일즈포인트 : 212
해고 이후 그가 공방에서 만들었다며 와인 진열장 사진을 보여줬을 때 그저 '참 재주도 많지' 생각했다. 나무를 깎아 뭔가를 만드는 것은 해고가 주는 상처와 무료함을 달래는 데 제격일 것 같았다. 그런데 웬걸, 몇 달 뒤 그는 직접 만든 첫 번째 스피커를 들고 [뉴스타파]에 찾아와 기증했다. 그날 나는 그를 [뉴스타파]에 데려오려던 생각을 포기했다. 그의 재능과 열정이 공영방송 뉴스를 통해 빛났더라면 세상이 얼마나 더 좋아졌을까? 쿠르베가 날로 사랑받는 것을 보며 나는 오히려 그의 복귀를 소망한다.
8.
  • 피디 마인드 - 진짜 피디가 되기 위한 피디처럼 생각하는 법 
  • 김신완 (지은이) | 새잎 | 2014년 7월
  • 16,000원 → 14,400원 (10%할인), 마일리지 800
  • 세일즈포인트 : 199
김신완 PD는 MBC 입사 전에는 드라마, 입사 후에는 시사교양과 편성을 경험했다. 게다가 PD 지망생들을 오래 가르쳤으니 PD 입문서 격인 이런 책의 저자로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시험 준비서로서 뿐 아니라 방송사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PD들에게도 방송의 여러 영역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핵심적인 정보를 주는 책이다.
9.
  • 판권 소멸 등으로 더 이상 제작, 유통 계획이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가질 수 있는 55개 희망의 목록이다. 박근혜 시대의 초입, 아직은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과의 대통합을 이야기하는 시대에 이 책은 나머지 48퍼센트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려주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 박 당선자가 이 책의 언론자유 부분을 꼭 읽어주면 고맙겠다. 이 책은 그저 희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희망들이 왜 현실적일 수 있는지를 꼼꼼히 알려준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현실에 굳건히 발을 딛고 이미 많은 희망을 정책으로 실현해온 참여연대의 내공이 놀랍게 체화되어 있다. 그렇다.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 말자. 그 점에서 이 책은 현실성 있게 행복을 설득해내지 못한 패자들이 한 장 한 장 씹어 삼키며 벼려야 할 칼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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