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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호민

최근작
2012년 12월 <들개와 솔개>

저자의추천 작가 행사, 책 머리말, 보도자료 등에서 저자가 직접 엄선하여 추천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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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1.
노래를 부르는 사람은 문득 슬프고, 즐겁고, 화를 내기도 한다. 시는 결국 노래다. 그것은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존재 양식이다. 혼자 부르는 노래도 있고,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노래도 있다. 송만철 형은 그렇게 자기 노래를 잃지 않고 스스로의 흥을 타고 논다. 그러면 됐다. 더 무엇을 바랄 것인가? 늘 흐르는 물소리를 들려주어서 고마울 따름이다. 제 길을 따라 흘러가는 자의 날들은 슬픈가, 아니면 즐거운가. 어쩌면 둘 다일 것이다.
2.
  •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4월 11일 출고 
송만철 형의 시에는 늘 댓잎소리가 묻어난다. 담박하면서도 줄기를 놓치지 않는다. 강물이 모든 웅덩이를 채우고 나아가듯 형의 시에는 사물과 인간에 대한 열린 마음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따뜻하다. 그는 대상을 바라보기만 하는 관찰자로서가 아니라 그들 내부의 눈으로 직접 우리에게 얘기한다. 전체를 아우르면서도 부분을 잃지 않는다. 그 어법은 한겨울 텃밭가에 내리는 남도의 따스한 햇살처럼 무심한 듯 꿈틀거린다. 그리하여 그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서 늘 푸른 댓잎소리로 우리 귀를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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