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나 자신을, 그리고 서로를 더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서울유현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식물들을 바라보며 ‘이 아이는 왜 이렇게 자라게 된 것일까’ 생각해 보는 일과 춤추는 순간을 즐깁니다. 만약에 다시 어린이가 된다면, 유연해진 몸으로 춤을 더 신나게 추며 살고 싶습니다.
우리 생각을 부쩍 키워 주는 말들을 골라 모았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소중히 품고 실천하며 살아가면 좋겠다고 생각한 말들을 함께 골라 모았습니다. 먼저 그 말과 관련된 익숙한 경험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그 말이 더 넓고 깊게 사용되는 경우도 함께 적었어요.
1부에는 배움을 통해 우릴 튼튼하게 만드는 말들이, 2부에는 도전을 통해 우릴 멋지게 만드는 말들이, 3부에서는 어울림을 통해 우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말들이 적혀 있어요.
이 책에는 작은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각 글에 끝에는 # 표시가 붙은 친구 낱말들이 숨겨져 있어요.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음에 드는 친구 낱말들을 하나둘 쫓아가며 읽다 보면 여러분은 그 말들을 하나둘 품게 되겠지요. 그렇게 우리는 더 튼튼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