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넘게 미국에 살았음에도 여전히 서툰 영어와 유일하게 유창한 한국어로 가르치는 소명을 붙들고 살면서, 분주한 일상 가운데 떠오르는 것들을 말이 아닌 글로 써 내려가는 고요한 시간이 행복하고, 또한 그 시간을 사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특수 학급의 보조 교사와 한국어 교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