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태어난 윌리엄 폴 영은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뉴기니에서 원주민과 함께 자랐다. 폴 영은 어린 시절 겪은 큰 상처를 바탕으로 이 책의 소재이자 모든 비밀, 아픔, 치욕적인 기억을 묻어두는 마음속 깊은 공간인‘ 오두막’을 떠올렸다.
여섯 자녀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던 이 책은 열다섯 부의 복사본에서 시작되었으나 우연히 그의 글을 접한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정식 출간되었다. 단지 입소문의 힘으로 46개국에 출간되어 2천만 부가 넘게 판매된 것은 물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70주 연속 1위, 워싱턴 포스트 55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2008년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Top 100 등에 선정되었다. 이 책의 인기에 힘입어 2017년에는 영화화되어 전 세계 88개국에서 개봉되었다.
이후 저자는 ‘무엇이 진짜 인생이고,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가져오는 소설 『갈림길』과 성적 학대로 인생의 벼랑 끝에 내몰린 소녀의 여정을 통해 삶의 비밀을 풀어가는『이브』를 출간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을까? 이 이야기는 내가 만들어낸 픽션이다. 그러나 맥의 마음과 영혼을 갈가리 찢어놓았던 강렬한 감정적 고통은 진짜라고 덧붙어야겠다. 나에게는 나만의 오두막, 치유를 찾으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장소가 있다. 나에게는 나만의 '거대한 슬픔'이 있다. 이건 모두 진짜다. 또한 대화들도 매우 실제적이며 진실이다. 맥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했지만(내 조카딸 아이가 다섯 번째 생일 다음 날 죽었는데 그 아이는 살해된 것이 아니라 끔찍한 사로를 당했다), 나는 맥이 경험하지 못했던 심한 고통과 수치와 무기력감을 경험했다. 또한 나는 이 이야기에서 맥이 경험한 것과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러니 이 이야기는 진실인가? 고통과 상실, 슬픔, 과정, 대화, 질문, 분노, 기다림, 비밀, 거짓말, 용서는 모두 실제이고 사실이다. 이 이야기는 픽션이지만, 그 안에는 예기치 못한 때(그러나 예기치 못한 때가 아닐 때) 놀랍고도 실제적으로 나타나시는 하나님이 존재하며, 그분은 분명 진실이다. ('의 뒷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