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군요. 스스로도 잊고 있던 책을 여기서 추천 책목록에서 만나는 현실은. 저는 지금 신방과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구요, 배운 도둑질 못버리고 조금씩 글쓰기를 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키취소년, 시절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죠. 이 책의 서문에도 썼지만 이 책은 끓여놓은 라면 같은 책이라 1년 이상 팔리질 않길 바랬습니다만, 역시 그건 저의 바람일 뿐이더군요. 얼마전 이 책의 제목을 딴 신문칼럼고정란이 생긴걸 보니 말입니다...(1999년 9월 11일, 알라딘으로 보내주신 작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