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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상영

최근작
2024년 2월 <우리 마음의 국경>

박상영

탈북청소년 교육공동체 셋넷학교의 교장이다. 편견으로 갈라진 세상에서 학교 밖 한반도 청소년들과 공감 감수성을 훈련하고 평화 감수성을 연습해 왔다. 따또학교(따로 또 같이 만드는 학교, 1995), 난나학교(난나공연예술아카데미, 2001), 똘배학교(2003)를 거쳐 셋넷학교 길잡이 교사로 살고 있다. 최근 저서로 <통일 커뮤니케이션>(2022, 공저), <왜그래,가 아니라 괜찮아: 다름과 차이를 이어주는 공감의 다리 놓기>(2022), <윗마을 학생과 아랫동네 선생>(2020) 등이 있으며, 2019년부터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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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왜그래,가 아니라 괜찮아> - 2022년 10월  더보기

“넌 여기서 뭘 하니? 여름이 지나가길 기다려.”(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 누군가 ‘넌 지금 여기에서 대체 뭘 하고 있지?’ 묻는다면, 나는 ‘고도를 기다린다’고 답하리라. 고도가 뭐냐고? 그래서 이 책을 썼다. 나의 고도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소통하는 관계의 삶’이다. 이러한 소통과 인정이 가능하려면 감수성이 필요하다. 감수성이 뭐냐고? 공감하려는 의지와 태도이자 결단이고 실천이다. 혼자 있으면 심심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같이 있으면 불편하고 조금만 방심하면 후회하게 된다. 공감共感은 강함에 끌리는 느낌이 아니다. 초인을 동경하려는 욕심이 아니다. 현실은 자연스럽고 자랑스러운 자신만의 존재감을 팽개치고, 힘과 기교와 표준과 강함을 욕망하도록 강요한다. 그래서 감수성을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감수성은 온갖 일방적인 권위에서 벗어나, 세상의 모든 초월적 힘들의 유혹에 맞서는 원초적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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