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알려주고 싶었다. 사실, 이나 이 어떤 소설인가? 그때 당시만 해도 가장 잘나가던 이야기들이 아닌가? 가 부럽지 않은 최고의 인기소설이었다. 다시 말하면, 그 작품들에는 분명한 '재미'의 요소들이 있었던 것이다. 만약 독자들이 그 재미를 알아 버린다면 읽지 말라고 해도 밤새워 읽어버릴 것이다. 소설은 원래 그런 것이 아니었던가. 고전이 어려워 기피하는 현실과, 고전을 읽어야 하는 당위성 사이는 태평양만큼 넓고도 아득하다. 우리에겐 그 바다를 건너갈 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모험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항해를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