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홍보와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 회사를 다녔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뒤 반려견과의 일상을 담은 웹툰 『땅콩툰』을 연재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어 『여우 목도리』 『오이 괴물』 『구름 공장』을 지었고, 『똥냥이의 변비 처방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먼저 떠나보낸 반려동물을 꼭 한 번만 다시 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하늘나라에 간 친구들도 같은 마음일 것 같아 이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어요. 먼 훗날 기쁘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서로를 그리는 마음을 간직하기를, 사랑하는 가족과의 이별이 슬픔보다는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