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로 처음 출근하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 반갑게 맞아주시던 선생님들의 미소 뒤로 어딘가 모르게 긴장 서린 그 공기와 분위기, 따듯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응급실의 매력에 푹 빠져 어느덧 11년이 지났습니다.
다년간의 임상경험과 프리셉터 과정을 통해 신규 간호사에게 어떤 조언이 도움이 되고, 또 그 조언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해가는지 지켜보았습니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응급실 신규간호사 선생님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