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지리 요시아키 : 알라딘

카와지리 요시아키(川尻善昭)

일본에서 하드 고어 스타일의 성인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감독으로 유명한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 성과 폭력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고, 상업적으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왔다.

1950년 가나가와현 출신이며 1968년 데츠카 오사무의 무시 프로덕션에 입사하여 활동하다가 1984년 [SF 신세기 렌즈맨]으로 데뷔하여, 이후 애니메이터, 감독, 원작, 각본, 캐릭터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데즈카 오사무의 <클레오파트라>를 시작으로 <에이스를 노려라>, <마르코 폴로의 모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 그리고 1984년 으로 감독 데뷔했다.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미궁 이야기>로 이름이 알려진 그는 이후, 하드보일드한 분위기의 <달리는 사나이>를 선보인다. <요수도시>부터는 성인 취향으로 변화하여, <무사 쥬베이>로 이어진다.

그는 특히, 수준 높은 표현 방식으로 폭력과 성을 풀어내는 하드고어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불리운다. 1987년 [미궁이야기], [요수도시] 등의 작품으로 그만의 독특한 개성을 알린 이후, [로도스도 전기], [엑스], [무사 쥬베이], [뱀파이어 헌터 D] 등의 화제작들로 계속해서 주목을 받아왔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그는, 인터뷰를 통해 기술력만 향상된다면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영화로의 창작도 가능하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을 표해오기도 했다. [소녀검객 아즈미 대혈전 2]에 각본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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