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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강원용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17년

사망:2006년

최근작
2016년 8월 <돌들이 소리치리라>

강원용

교회와 사회의 벽을 허무는 대화운동을 통하여 세상 안에 있되 세 상을 넘어 늘 새로운 길을 열어간 평화의 목자이자, 한국 사회의 인 간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하여 목회와 현실참여에 헌신한 르네상 스적인 인간이었다. 교회갱신을 통한 사회개혁을 목표로 폭넓은 활 동을 전개함으로써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종교(교회)사회와 시민사회의 훌륭한 지도자들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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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용은 1917년 함경도의 가난한 화전민의 아들로 태어나, 열다섯 나이에 그리스도를 만났다. 소년 가장으로 농사를 짓다가 1935년 북간도 용정으로 건너가 은진중학교에 입학, 그곳에서 평생의 스승 장공 김재준 목사와 더불어 윤동주, 문익환 등 은진 동문들과 공부 하면서 기독교 정신과 민족의식을 내면화했다.
은진중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학원 영문학부에서 공부하던 중 태평양전쟁이 일어나자, 만주로 돌아와 그곳에서 농촌선교운동을 벌였다. 해방 직후 서울로 내려와 선린형제단을 조직하고 경동교회의 모체인 선린전도관을 설립한 후 김재준 목사를 모시고 경동교회를 세웠다.
1953년에는 북미 유학길에 올라 캐나다 매니토바 대학과 미국 유니 언 신학대학에서 공부하였으며, 1957년 귀국한 후 폭넓은 기독교운동과 사회운동을 펼쳤다. 그는 1949년 목사안수를 받고 경동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 40여 년 동안 하나님의 사랑과 그 공의가 이 땅에서 이뤄지길 소망하며, 신앙인으로, 시대의 스승으로,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로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강원용 목사의 설교는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을 뿐 아니라, 삶의 동력이 되었다. 그의 설교에 감화를 받은 지성인들이 한국 사회와 교회 전반에서 중요한 지도자가 되었고, 지금도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살아 있는 복음과 시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이 담겨 있는 그의 설교는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강단을 다시 세우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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