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독일 코부르크에서 태어나 1957년 미국으로 왔다. 어린 시절을 코네티컷에서 보낸 그는 로이스 레인과 슈퍼맨 코믹스로 영어를 공부했다. 멘토였던 딕 지오다노의 문하생으로 지내는 동안 얀슨의 열정은 더욱 불타올랐고, 수년에 걸친 포트폴리오 리뷰와 거절 끝에 1973년, 마블 코믹스는 그에게 당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흑백 호러 만화 재판본들에 그레이 톤을 넣는 아르바이트를 제안했다.
1980년대에는 혁신적인 만화책 시리즈 <데어데블>과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프랭크 밀러와 함께 일하며 아티스트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성공은 그에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이티 토르>, <월드 워 헐크>, <울버린> 등의 타이틀로 이어지는 길고 화려한 경력을 선사했다. 뉴욕시에 둥지를 튼 얀슨은 만화 집필, 펜화, 잉크, 채색 등을 하며 SV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