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과를 졸업하고, 벽화와 영화 스토리 보드 작업 등을 했습니다. 집 앞, 큰길, 놀이터, 우리 동네 그리고 그 길에서 맞은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그 길을 걸으며 보낸 시간들을 다시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 모두 자기가 사는 곳에서 작은 변화를 피부로 느끼며 계절과 자연을 실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린 책으로 《수영장에 간 날》, 《나머지 학교》, 《마음이 자라는 소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