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프로듀서이면서 가수이자 배우의 딸로 태어난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는 5개월 때 처음으로 CF에 출연, 본의 아니게 연기 생활을 시작한 케이스이다. 이후 배우인 엄마를 따라 오디션과 촬영장소를 다니면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연기에 친숙해졌다.
영화에는 아직 신인인 그녀지만 TV에서는 베테랑 배우이다. 그녀는 TV시리즈 < Married...With Children >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90년대에 <팀 버튼의 화성침공> 등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다. 이후 출연한 NBC 시트콤 <제시>(1998)가 히트하였다. <저스트 비지팅>에서 그녀는 우아함과 발랄함, 지적이면서도 코믹스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뿜어내는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애플게이트는 중세 공주 로잘린과 21세기의 발랄한 줄리아 1인 2역을 훌륭히 소화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