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이름:성배순

최근작
2024년 8월 <풀잎 물고기>

성배순

2004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로여는세상 신인상, 시집으로『어미의 붉은 꽃잎을 찢고』『아무르 호랑이를 찾아서』『세상의 마루에서』『한 알의 모래를 보탠다』그림책으로『세종호수공원』『250살 시장에서 100살 과일을 찾아라』시비집으로『세종·충남 詩香을 찾아서』역사산문으로 『세종시 역사인물에서 만난 나의 멘토』등을 출간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세상의 마루에서> - 2019년 11월  더보기

비 오는 날, 스멀스멀 송신증이 이는 날 검은 청빛 낯빛 고운 여우를 따라 집을 나선다. 건물이 허공에 둥둥 떠 있는 도시를 빠져나간다. 뿌리를 보이며 춤을 추는 나무들이 만드는 시간의 숲을 지나 동굴 속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여자를 바라본다. 여자는 돌아오지 않는 남자를 찾아 동굴을 나서고 바위산을 넘어, 뿌연 강을 건너 동굴과 멀어진다. 빌딩들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는 도시 한가운데 여자는 서 있다. 흠뻑 젖어 빙글빙글 서 있다. 검은 청빛 낯빛 고운 여우 응애응애 꼬리를 나풀대고 있는데……. 2019년 겨울 언저리 세상의 마루에서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