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찍이 이 좋은 것을 몰랐을까’
아쉬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소녀 때처럼 꿈을 꾸게 되었고
그 꿈이 바로 저만의 시집을 묶는 것이었는데
혼자 힘으로는 꽤 오래 걸렸을 일이
주변에 지인이라고 일컬음을 받는
저를 아껴주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격려 덕분으로
첫 시집을 선보이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시와 교제를 나누게 됨으로써
대자연과 나와 주변을 세심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바라보는 눈 속엔 따뜻한 애정이 담겨있음을 깨달으며
무엇보다도 그 시간만큼은
설레고 즐겁고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일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갯메꽃』을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삶의 위로가 되어 지길 소망하면서
바쁘신 중에도 과찬의 평설을 써주신 윤덕진 교수님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나의 아버지 나의 주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