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한 거 뭐라도 실천해 봐야지!”라고 날마다 다짐하지만, 사흘이 못 가 흐지부지되는 ‘프로 작심삼일러.’ 그래도 자주 자주 근사한 계획을 세우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게 좋습니다. 삼시세끼 채식을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왕이면’ 환경을 위해서 고기를 조금 덜 먹고, ‘기왕이면’ 쓰레기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죠.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하고 동아일보 등 언론사에서 11년 동안 사회·경제부 기자로 일하며 각계각층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인문교양서 《언론 쫌 아는 10대》와 에세이 《오늘도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낯익은 타인을 대하는 법》, 《가장 가까운 위로》 등을 썼고, 2024년 보리 출판사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돼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서 동화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글을 쓰는 게 가장 즐겁고, 두 번째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때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