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현대철학의 다양한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의 우리 모습과 시대를 진단하는 글을 써왔으며, 현대철학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일꾼과 이야기꾼』(공저, 2022), 『이야기의 끈』(공저, 2021), 『왜 칸트인가』(2019), 『근대적 세계관의 형성』(2018), 『김수영과 『논어』(2018), 『철학과 인문적 상상력』(201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차이와 반복』(2004) 등이 있다.
2000년, 올해는 니체가 죽은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니체가 스스로 부활하고자 했던 연도일 뿐 아니라, 새로운 100년과 새로운 1000년이 동시에 시작하는 또 다른 전환의 연도이다. 이 니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서, 아니 부활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다가오는 니체는 맞이하기 위해서, 이 책을 계획하였다. 니체를 맞이하는 것, 그것은 곧 미래를 맞이한다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