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하노버에서 출생한 그는 60편 이상의 문화와 과학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작가로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독일 제2공영방송 ZDF에서 <오디세이 3000 Odyssee 3000>, <권력의 궁전 Pal?ste der Macht>과 <거인들Giganten>이란 텔레비전 방송 시리즈물 등을 제작했다.
은 새 천년의 문턱에서 총결산을 해보려는 시도이다. 나란히 달려가고 있는 것 같은, 아니 충돌할 것만 같은 발전들 사이에서 다시 연결고리를 찾아보려는 노력이다. 연관을 찾는 작업을 하다 보면 더러 놀라운 일을 발견하기도 할 터이나, 어렴풋이나마 미래를 내다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바로 총체적인 사고만이 우리 시대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대체 유전자공학과 생식의학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인구의 폭발과 멸종이, 신종 전염병과 우림의 파괴가, 대도시와 뇌 연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런 거대한 시대 조류들은 우리 문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은 이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전망을 열어주기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