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타인의 얼굴을 보거나 마음을 느끼지 못하던 시절에는 나만을 위해 그렸습니다. 좋아하는 범고래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제는 소중한 것들을 그리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맺어진 인연들을 선으로 연결해 그리다 보면 꿈 같은 그림이 완성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여전히 범고래 그림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