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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화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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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기호의 제국>

정화열

1932년생. 현상학을 정치학에 접모하여 '정치현상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에모리 대학에서 학사 과정과 석사 과정을 밟았고, 플로리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퍼듀 대학과 서울대학교에서 교환 교수를 지냈고 2008년 현재 미국 모라비언 대학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책으로 <몸의 정치>, <정치적 이해의 위기 : 정치학 연구에서의 현상학적 관점> 등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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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몸의 정치와 예술, 그리고 생태학> - 2005년 5월  더보기

최종적으로 생태학 혹은 대지철학의 질문은 윤리의 질문이 된다. 즉 그것은 어떻게 인간이 지구에 있는 인간 아닌 존재자들과 사물들을 배려하고 또 책임져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다. 고인이 된 엠마누엘 레비나스와 한스 요나스의 윤리중심적 철학과 더불어, 타자의 우선성을 유지한, 즉 자기 흡입이 아니라 자기 초월의 우선성을 유지한 배려 혹은 캐롤린 머천트가 한마디로 명명한 "지구 배려(earthcare)"의 여성주의적 윤리학은 생태학적 인간(homo ecologicus)이란 대의를 진전시킨다. 그것은 지구가 진실로 문제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방식을 진전시킨다. 지구에 거주하는 크고 작은 것들 모두를 배려하고 또 책임지려는 방식으로 우리는 먼저 지구를 구하고 그 다음 영속적으로 우리 자신을 구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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