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한국경제》 신춘문예에 장편소설 『애주가의 결심』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모두 너와 이야기하고 싶어 해』, 『한 사람을 더하면』, 연작소설 『우주의 일곱 조각』, 중편소설 『안락』, 그 밖에 『마냥, 슬슬』, 『오프닝 건너뛰기』, 『선물이 있어』 등이 있다.
리메이크, 리부트, 스핀오프
본편에서는 서사의 중심에서 밀려난 인물이나 설정이 이야기의 한가운데 자리하는 스핀오프를 접할 때면 종종 산뜻한 형태의 부활을 목도한 기분이 든다. 그리하여 하나의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의 스핀오프라고 여기며 쓴 소설 일곱 편을 모았다. 모쪼록 민주와 성지와 은하가, 책장을 넘기는 모든 분이 자신에게 최적인 우주를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