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생, 독어독문학과 음악학을 공부했다. 현재 베니스에서 <쥐트도이체 차이퉁> 지(誌)의 문예란 담당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루체른 대학교 문화학연구소에서 명예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이 책 『마르크스에 관한 모든 것』은 16개의 키워드로 칼 마르크스를 재조명하여 ‘에세이’ 형식을 빌려 풀어낸 책으로, 다양한 관점, 객관적인 시선으로 마르크스를 바라본다. 특히 지은이의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의 폭넓은 식견이 책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줌으로써, 마르크스 입문서로뿐 아니라 전문 연구자에게도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책으로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열정적인 서기. 삶의 형식으로써의 문헌학』(2004), 『산 미켈레의 의사. 악셀 문테와 예술, 삶에 의미 주기』(2007), 『언어 타락. 독일어가 할 수 있는 것이 곧 독일어이다』(2010)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