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학과 직장 때문에 타이완에서 19년 동안 거주했다. 타이완대학교 진학 후 차이비밍 교수에게 시에 담긴 감정과 호흡을 배웠고, 타이완대학교 철학대학원에서 노장(老莊)사상을 전공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한문 해석 및 문학 번역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귀국 후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원에서 로봇 및 지능시스템을 위한 자율주행 및 심층학습 연구에 몰두하면서 중화권의 좋은 콘텐츠를 번역하는 일도 틈틈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