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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엘리너 파전의 “황금빛 먼지와 오래된 책이 가득한 작은 방”을 꿈꾸며 살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구제불능성 픽션중독자가 되어 버린 스스로를 발견했다. 읽고 쓰고 상상하는 일 말고는 별로 세상에 쓸모가 없다는 걸 깨달았을 무렵에 이미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고 있었다. 영원한 덕질의 대상 셰익스피어를 공부하기 위해 르네상스 영문학을 공부했고, 그 공부의 내공으로 그럭저럭 문학번역자로 버티고 있다. 실비아 플라스, 토니 모리슨, 수전 손택, 더글러스 아담스, 닉 혼비, 시리 허스트베트, 분에 넘치게 좋은 작가들의 목소리를 한글로 옮길 수 있었다는 걸 진심으로 행운이라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며 일하고 있다. 힘들수록 뿌듯한, 깊은 독서의 보람을 전하고 나누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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