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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재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고 잡지사에서 근무했다. 직장인, 아내, 엄마로 살다가 번아웃이 왔다. 그때 만난 게 『논어』, 『맹자』, 그리고 각종 고전들.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라는 말씀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렇게 내가 좋은 공부를 하다가 조선왕조실록을 만났다. 자신의 범주를 산천초목까지 확장하는 조선인들을 보면서 나의 경계도 사방으로 넘실거리기를 소망하게 됐다. 인문학 공동체 <사이재>에서 원없이 읽고, 원없이 이야기하고, 원없이 생각하며 산다. 아무리 생각해도 갓생이다. 『낭송 태조실록』을 풀어 읽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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