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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레어 벨록(Hilare Belloc)1870년 7월 27일 프랑스 라셀생클루에서 태어나 1902년 영국으로 귀화했다. H. G. 웰스, 조지 버나드 쇼, G. K. 체스터턴과 더불어 영국 에드워드시대를 대표하는 4대 문인 중 한 명으로, 문학, 역사, 경제, 사회, 정치 분야에 걸쳐 15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작을 남겼다. ‘브라운 신부 시리즈’의 작가 체스터턴과는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발상의 공감대로 각별한 친분 관계여서, 버나드 쇼는 둘을 일컬어 체스터벨록(Chesterbelloc)이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인류가 추구해나가야 할 사회·경제적 시스템으로 ‘분배주의’ 이론을 주창하고, 그것을 세상에 알리는 노력에서 힐레어 벨록은 단연 선구자의 위치를 차지한다. 그는 중세야말로 개인의 경제적 자립과 자유, 학문을 통한 지적 열풍이 들끓던 시대였음을 역설했는데, 중세를 이른바 ‘암흑시대’로 규정하는 계몽주의적 사관이 대세를 점하던 20세기 초, 이는 매우 비범한 이해력을 드러낸 것이라 하겠다. 대표작으로는 《악동을 위한 동물이야기》(1896), 《로마로 가는 길》(1902), 《헬렌을 위한 경제학》(1924), 《거대한 이단》(1938) 들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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