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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종교/역학

이름:만공월면 선사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871년, 전북 태인(정읍) (물고기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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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만공법어>

만공월면 선사

1871년 3월 7일 전북 태인(정읍) 출생. 세속 이름은 송도암宋道巖. 13세에 김제 금산사, 전주 봉서사, 논산 쌍계사를 거쳐 계룡산 동학사에서 진암眞巖 스님 문하에서 행자로 생활했다. 이듬해인 1884년 10월, 경허 스님의 권유로 서산 천장암 태허泰虛 스님을 은사로 모셨다.
1895년 여름, 아산 봉곡사에서 새벽 범종을 치며 ‘응관법계성應觀法界性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게송을 읊다가 첫 번째 깨달음을 얻었다. 그 뒤 경허 스님의 점검을 받고 공주 마곡사, 서산 부석사, 부산 범어사에서 보임保任했다. 1901년, 통도사 백운암에서 또 다시 새벽 범종소리에 크게 깨달음을 증득했다.
1904년, 입전수수(入廛垂手: 저자거리에서 보살행을 실천함)하기 위해 북녘으로 향하던 경허 스님을 서산 천장암에서 만나 전법게와 법호 ‘만공滿空’을 받았다. 1905년 수덕사에 금선대金仙臺를 짓고 수행하며 수좌들을 제접했다. 1933년부터 유점사 금강선원과 마하연 선원 조실을 지냈으며, 1935년 5월 마곡사 주지로 추대됐다.
수덕사, 정혜사, 견성암, 간월암을 중창한 그는 1920년대 초에는 선학원 설립운동에 나섰고, 1930년대 중반 ‘조선불교선학원종무원’ 종정을 지내는 등 일본불교에 맞서 조선불교의 정체성 확립에 앞장섰다. 말년에는 덕숭산 상봉 근처 전월사에 머물며 선풍禪風을 크게 떨쳤으며, 1946년 10월 20일 원적에 들었다. 세수 75세, 법납 6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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