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다 더 뛰어난 교육은 없다’는 생각으로 2008년부터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다. 어린이가 여러 생명을 만나고 자연의 이치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는 한편, 청소년을 위한 블로그 ‘임권일의 우리땅 생명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관찰은 나의 힘》, 《생명체를 만난다는 것은》, 《곤충은 왜? ①생태편》, 《곤충은 왜? ②특징편》, 《만나고 싶은 북한 동물 사전》, 《너무 닮아서 헷갈리는 동물》 등이 있다.
우리는 관찰이라는 말을 자주 써요. 하지만 대부분 과학 시간에나 쓸 뿐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수업 시간에는 의도적으로 수업 대상을 들여다보기 위한 연습을 하지만, 일상에서는 관찰하려고 하지 않지요. 그래서인지 관찰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대충 살면 되지, 뭘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 이렇게 말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관찰 습관이 여러분의 미래를 180도 바꿀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관찰은 평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게 해 주니까요.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생각과 발견을 할 수 있다는 말과 같으니까요. 남들이 하지 못하는 창의적인 생각의 밑바탕에는 바로 관찰이 숨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