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애니], [프로듀서스], [헤어스프레이]로 세 번이나 토니상 각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뮤지컬 작가. 또한 TV 프로그램 제작으로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프로듀서스], [록키] 등 여러 편의 영화 대본 작업에도 참여했다.
삽입곡 [내일(Tomorrow)]로 유명한 뮤지컬 [애니]는 1977년 4월 21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는데, 그해 토니상 시상식에서 7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 신화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의 추산에 따르면, 매년 미국 내에서만 700~900회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되었으며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베스트 외국 뮤지컬 상을 수상했다.) 또한 1982년에는 영화(감독: 존 휴스턴)로도 개봉되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애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렇듯 시대를 뛰어넘는 인기에 힘입어, 2014년 겨울에는 윌 스미스와 제이지가 제작을 맡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제이미 폭스와 카메론 디아즈, 쿠벤자네 왈리스가 주연한 리메이크판 [애니]가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