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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박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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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완벽한 하루>

박밀

눈물을 참기만 하던 울보가 마음껏 울게 된 어느 날, 그렁이를 만났습니다.
제 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어디 갔어』, 『나는 빨강이야』를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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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나는 빨강이야> - 2019년 11월  더보기

나만의 색을 갖고 싶었어요. 특별하고 멋지다 생각했거든요. 색이 진해질수록 남과는 다른 내가 된 듯했지만 그만큼 다른 색은 보지 못했어요. 사실 갖고 싶은 색도 계속 바뀌는 바람에 나만의 색을 만든다는 게 무의미하더라고요. 지금은 어떤 색과도 어울릴 수 있게끔 투명해지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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