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당진리에서 태어났다. 점동공업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위 대학교에서 석 · 박사 과정을 마쳤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 했다.
<문학사상>에서 문학평론으로 등단하면서 문학비평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거기 곁들여 시를 쓰기 시작해『흰 방울새와 최익현』,『나는 꿈꾸는 새다』,『시속에 든 보석』등의 시집이 있고,『포위관념과 멀미』,『운명과 자유』,『안중근과 이등박문 현상』,『운명과 뱃심』등 16권의 비평집이 있는데, 가장 최근(2018년)에 낸 비평집으로『세 명의 한국사람-안중근, 윤동주, 박경리』이 있다. 지금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길 14-19번지에 둥지를 틀고 산다.
zeong@yonsei.ac.kr
아직도 묶어내야 할 평론 글들은 꽤 많이 남았다. 일단 두려움을 무릅쓰는 용쓰기부터 이번 해에는 부려볼 판이다. 나라는 이미 비상시국임에 틀림이 없는데, 정치패들의 꼴값 떠는 본새는 보기 흉하다. 내가 이 문학평론집에 난데없이 '촛불집회에 대한 글쓰기'를 시도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는 모두 다 우리말로 배우고 삶의 바른 길 찾기가 어떠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들을 적바림한 글들로 이 책을 채워 놓았다. ('책 앞에 붙이는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