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필리핀계 가정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유명 작가들의 초상화를 모은 작품 『간밤의 독서(Last Night’s Reading)』로 《오프라 매거진》 《버즈피드》 《보스턴 글로브》 등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브루클린 매거진》의 ‘30대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그 역시 출판사에서 일하며 때로는 천사 같은 편집자였고 때로는 지옥에서 온 악마 편집자였다. 지금은 책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의도치 않게 책과 엮여버린 운명이라 생각하면서도 행복의 필수 요소를 꼽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책’과 ‘친구’를 떠올린다.
작가 중에는 애니타 브루크너와 빅토르 위고를 가장 좋아하고, 왕가위 영화를 좋아한다. 인생의 영웅은 차학경.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며 장래 희망은 예술가 할머니, 그리고 강아지의 좋은 반려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