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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홍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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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큰글자책] 낭송 열자 >

홍숙연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역사, 동양고전, 붓다의 말씀을 공부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우리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세대와 희미한 메시아적 힘이 함께 주어져 있다”는 발터 벤야민의 말을 좋아한다. 역사에서 그런 메시아의 힘을 발견하고 싶다. 나를 일깨웠던 수많은 스승들의 말을 요란하게 떠들기만 할까 봐 두렵다. 차라리 조용히, 이름 없이, 열자처럼 그 말들을 살아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친구들과 『고전 톡톡』, 『인물 톡톡』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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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큰글자책] 낭송 열자 > - 2021년 2월  더보기

“유가(儒家)나 법가(法家), 병가(兵家)와 같이 현실적인 치국(治國)의 논리를 펼치는 대신, 열자는 그런 현세의 논리를 모두 부정하면서 우주와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명예를 좇는 것은 자기 삶을 갉아먹는 것이라는 생각이 『열자』(列子)를 관통하는 주제다. 인간은 목숨?명예?지위?재물을 탐하고 그것이 영원하길 바라지만, 세상 모든 것은 생겨나고, 변하고, 사라진다. 나 자신도 이 덧없는 흐름의 한 부분일 뿐이다. 그런데 이 궁극의 원리를 알지 못하고 소유할 수 없는 것들을 영원히 가지려고 발버둥치고 있으니, 이 짧은 생을 살면서 하루라도 편할 날이 있겠는가? 내가 가진 가치척도를 내려놓고 우주의 질서를 따르면 자신에게 어떤 불행이 닥쳐오더라도 그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다. 불행 역시 변하고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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