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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대학에서 글쓰기를 전공하고, 20대 초반에 우연히 접한 천연 염색에 빠져들어 틈틈이 한복과 조각보, 누비 바느질을 배웠다.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 본격적으로 바느질을 하게 된 건 결혼하고 엄마가 된 후부터이다. 아이가 잠든 늦은 밤에 천을 꿰매 장난감을 만들고, 옷을 지어 입히고, 집안에 필요한 소품들을 만들다 ‘달정류장’이라는 온라인 숍을 오픈해 패브릭 제품들을 선보이게 되었다. 고운 천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투리 천으로 쓸모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보람을 느낀다. 엄마가 물려주신 낡은 재봉틀로 오늘도 부지런히 주방과 일상을 바느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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