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출신의 작곡가 레자 발리는 테헤란 음악원 시절 유럽 음악 중심의 교육에 의문을 품고, 그 대안으로 모국의 민요를 수집하는 등 모국 음악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나름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빈 유학 시절 그리고 미국으로의 이주 이후부터는 자신의 작품에 모국의 색채를 반영하기 시작하며, 이란 전통 음악의 현대적 해석에 집중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