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내게 무해한 사람>,<쇼코의 미소>,<현남 오빠에게 (어나더커버 특별판)>,<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파인 다이닝>뜨거운 여름,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최은영 작가를 만났습니다. 소설처럼 정성스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누군가로 인해 슬퍼하게 되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마음이 내 곁에 함께 누워주었다. 그 마음을 바라보며 왔다. 내 의지와 무관한 일이라는 것을 알지만, 살아 있는 한 끝까지 글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이것이 내가 사람을, 그리고 나의 삶을 사랑하는 몇 안 되는 방식이라는 것을 이제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