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지어 준 이름까지 일본 이름으로 바꾸어야 하는 아이들의 복잡한 마음을 떠올리며, 등장인물들의 표정 묘사에 힘을 기울였어요. 우리 이야기를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풀어내는 작업이 즐거워요. 특히 판타지 그림책을 만들 때면 언제나 설렌답니다.
쓰고 그린책으로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해녀 삼춘 태순이》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팥죽 호랑이와 일곱 녀석》《소원 들어주는 호랑이바위》《소가 된 게으른 농부》《깡통에 구멍을 뚫어》《구렁덩덩 새 선비》《마법사가 된 토끼》《소금꽃이 피었습니다》《천일야화》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