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는 탄력적이다》 외에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인기 작가다.
철학·생물학·스포츠의학을 전공한 후 다년간 교수와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디 벨트(Die Welt)》 《자연+우주(Natur + Kosmos)》 《오늘날의 심리학(Psychologie heute)》 등 많은 언론 매체에서 활동했고, 현재 가족과 함께 브레멘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굴뚝새는 분명히 지금까지 살아 있을 것이다. 유감스럽게도 이것은 인간에 의해 한 종류의 동물이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린 유일한 사례가 아니다. 하지만 이 굴뚝새의 마지막 외침은 의외로 이런 게 아니었을까? "제기랄, 패를 잘못 뽑았어!" 비행 능력의 포기라는 사치를 받아들였을 때 이 새는 분명히 대단한 모험을 했던 것이다. 진화의 게임에서는 운이 좋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이 책에서는 물론 두 가지 경우가 다 이야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