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걸 좋아해요. 길을 가다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이 마음에 쏙 들어올 때면 절로 흥이 나요. 이들과 “안녕?” 하고 인사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세상 모두와 친구가 된 것 같아요. 세상에 친구가 많으면 내 세상이지요. 문을 열면 언제든 이런 세상을 만날 수 있어요. 이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설레는 문이 되어 주길 바라요.
쓴 책으로는 『나를 지키는 열두 가지 말』 『나를 만드는 열두 가지 태도』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말하기 연습』 등이 있어요.
지금까지 국어와 관련한 문학 중심의 독서를 해왔다면 이제 수학, 사회, 과학까지 포함하는 교과 독서를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동화책만 읽어도 국어, 글쓰기, 인성 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10년 후 정말 입시가 코앞에 닥치면 다양한 교과 독서를 해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탕이 되어야 구술면접과 진로 계획에 도움이 되는 철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자연과학 등 인문고전과 수리논술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독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