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스타인 아빠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은 영화배우 류승룡. 서울예대 연극과 90학번, 황정민과 정재영, 개그맨 신동엽과 동기다. 장진 감독이 89학번으로 1년 선배. 이들은 동랑극단에서 뮤지컬도 하고 정극도 하면서 동거동락했다. 전위극 '두타'를 유해진, 김윤태 등과 브로드웨이 라마마 극단에서 공연했으며, 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주요배우 중 한 명으로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였다.
<장보고>, <난타>, <그 여자가 아름다운 이유>, <웰컴 투 동막골>, <택시 드리벌> 등으로 연극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류승용은 선배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로 2004년 영화계에 입문. 곧바로 장진 감독의 차기작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차승원과 신경전을 벌인 냉철한 매력의 라이벌 검사 역으로 인지도를 올렸고, <열혈남아>와 <황진이> 등의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을 거머쥐며, 충무로의 떠오르는 연기파 배우로 급부상했다. 2011년 <고지전>부터 2012년<광해, 왕이 된 남자>,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까지 잇따른 흥행을 올리며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