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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수전 팔루디 (Susan Faludi)

출생:1959년

최근작
2024년 4월 <스티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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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팔루디(Susan Faludi)

1981년 하버드대학교를 우등으로 졸업한 뒤 저널리스트로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기고해 왔다. 1991년 미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세이프웨이의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직원들을 취재해 그해 해석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같은 해 출간된 데뷔작 『백래시』에서 1980년대 미국 신보수주의의 물결을 타고 페미니즘과 여성을 향해 전방위적으로 가해진 공격 현상 ‘백래시’(반격)를 조명하여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이 책으로 1991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논픽션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페미니스트 저널리스트로서의 끈질긴 취재와 치밀한 분석을 통해 『스티프트』와 『테러 드림(The Terror Dream)』 『다크룸』으로 이어지는 책 세 권을 더 집필했다. 2007년 출간된 『테러 드림』에서는 9·11 사태에 대한 미국인들의 ‘젠더화된’ 심리적 반응을 고찰했고, 2016년에 출간된 『다크룸』에서는 폭력적 가부장에서 70대 트랜스젠더 여성이 되어 나타난 아버지와의 관계를 다뤘다. 『다크룸』은 커커스리뷰상을 수상했으며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1999년에 초판이 출간된 두 번째 책 『스티프트』는 전통적인 남성성의 붕괴와 이로써 미국 남성이 직면한 위기를 다룬 책으로, 현대 미국 사회에 등장한 ‘성난 백인 남성’의 뿌리를 찾아가는 방대한 르포르타주다. 집요한 취재와 통찰,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유머가 배어나는 이 책은, 2019년 20주년 기념판으로 재출간되어 오늘날 사회적 보수화와 ‘인셀’ 현상을 맞닥뜨리고 있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성찰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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