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 ‘한국리서치’를 거쳐, TNS 한국 지사의 ‘정치사회’ 조사부문의 책임자를 역임하였으며,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언론학을 전공하였으며 ‘대중항쟁’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는 조사방법론과 정치커뮤니케이션을 강의했다.
우리나라 출구조사의 초창기였던 1999년 6.3 재보궐 선거에서부터 방송사 선거예측 프로젝트를 맡기 시작했으며, 이어 2002년, 2004년 총선까지 자신이 책임을 맡았던 선거예측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조사전문가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언론사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정기 국민여론조사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한국 정치에서 여론조사가 중요한 한 축이 되도록 하는 과정에 기여하였다. 2002년 민주당 대선경선에서는 노무현 바람을 포착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초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KSOI를 창립하고 여론전문가로서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였고, 2008년부터 조사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정리한 이후, 정치컨설턴트 및 공공문제에 대한 여론전략가로 활동해왔다. 현재 현업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여 글로 남겨놓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저서로는 『분노한 대중의 사회』, 『초소통사회 대한민국 키워드』, 공저로 『박근혜 현상』, 『안철수를 생각한다』, 『우리는 유권자다』 등이 있다.